새해 첫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안동에는 연이틀 겨울비가 내렸지만 소백산에는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만들었습니다.
해발 1400미터가 넘는 비로봉으로 올라 연화봉까지 밟고 내려오는 8시간 정도의 산행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뭘하고 있을까?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가는 능선 어디쯤에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겨울잠만 자지 말고 동네 뒷 산에라도 올라 기지개를 켜며
지내길 바랬습니다.
피씨방에만 있지 말고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방학 중이지만 우리 한 번 모여 등산이라도 갈까요?
다들 건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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