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무척 날씨가 좋아서
막 어디론가 날아가고 싶을 정도였는데,
내 마음을 시샘하는지 오늘은 바람이 무척 거세게 불어서
어제의 마음을 후회했습니다.
바람 한자락에 이렇게도 흔들리는 마음이라니...
오늘 홈피에 처음 가입했습니다.
조금은 설레는 마음이었는데,
여기에 오면 모두들 만날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텅빈 공간에 들어선듯
마치 누군가를 잊어버린듯
내마음에 서늘한 바람이 부네요.
며칠있으면 반가운 얼굴들 볼텐데
무엇인지 모를 이 서운한 기분은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 아닌지요.
떠난 자 떠났지만
남은 자 그대로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날들 채워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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